728x90
반응형
SMALL
성씨 집안에 며느리가 출산을 할 즈음
며느리의 시아버지 : " 사람은 자고로 시를 잘 타고 나야하느니라 ,
큰일을 할 인물은 다 때와 시를 잘 타고나야 하는 법 우리 집안에
장차 큰 인물이 날 것이니 명심하여라."
며느리 : "알겠습니다. 아버님 "
그 후 며느리 산기가 있어. 산실을 마련하고 때를 기다리는데
배는 점점 더 아파지고, 산실 밖 중문을 사이에 두고 시아버지가 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며느리, 시아버지가 밖에서 기다리는지라 소리도 못 지르고, 시아버지께
며느리 : "아버님, 때가 되었습니까? "
시아버지 : "아니다. 아직 이르다. 조금 참아라."
며느리 : "알겠습니다."
나오려는 아기의 머리를 손으로 막으며, 아픔을 참고 얼마 후
며느리 : "아버님 되었습니까?"
시아버지 : " 조금 더 기다려 보자꾸나."
며느리 "끄-----응 "
얼마 후 도저히 못 참겠으니
며느리 : " 아버님, 이제 때가 되었습니까?"
시아버지 : " 이제 되었다. 아기를 낳아라."
며느리 : " 낳겠습니다."
"아 -- 앙 "
아기가 태어나고
시아버지 : "큰 인물이구나. 수고했다." 기뻐 어쩔 줄 몰라 하며 며느리에게
"그 아이 이름을 '삼문(三問)'이라 하여라.
며느리 : "알겠습니다. 아버님"
- 아기를 낳아도 되는가 하고 세 번 물었다 하여 '삼문(三問)'이라 지었다 한다.
이 아이가 장차 커서 조선의 학자, 사육신의 한 사람인 '성삼문 (成三問)'이다.
728x90
반응형
LIST
'** 소소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에밀레 종 >이야기 (0) | 2025.02.20 |
---|---|
<도루묵> 이야기 (0) | 2025.02.20 |
<고려장> 이야기 (0) | 2025.02.20 |
눈 가리고 아웅 (0) | 2025.02.20 |
부업 - 설문조사 모음 (6) | 2025.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