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한 이야기

성삼문 (成三問) 이야기

qkrdusfks5077 2025. 2. 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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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문 (成三問) 이야기

 

성씨 집안에 며느리가 출산을 할 즈음

며느리의 시아버지 : " 사람은 자고로 시를 잘 타고 나야하느니라 ,

큰일을 할 인물은 다 때와 시를 잘 타고나야 하는 법 우리 집안에

장차 큰 인물이 날 것이니 명심하여라."

며느리 : "알겠습니다. 아버님 "

그 후 며느리 산기가 있어. 산실을 마련하고 때를 기다리는데

배는 점점 더 아파지고, 산실 밖 중문을 사이에 두고 시아버지가 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며느리, 시아버지가 밖에서 기다리는지라 소리도 못 지르고, 시아버지께

며느리 : "아버님, 때가 되었습니까? "

시아버지 : "아니다. 아직 이르다. 조금 참아라."

며느리 : "알겠습니다."

나오려는 아기의 머리를 손으로 막으며, 아픔을 참고 얼마 후

며느리 : "아버님 되었습니까?"

시아버지 : " 조금 더 기다려 보자꾸나."

며느리 "끄-----응 "

얼마 후 도저히 못 참겠으니

며느리 : " 아버님, 이제 때가 되었습니까?"

시아버지 : " 이제 되었다. 아기를 낳아라."

며느리 : " 낳겠습니다."

"아 -- 앙 "

아기가 태어나고

시아버지 : "큰 인물이구나. 수고했다." 기뻐 어쩔 줄 몰라 하며 며느리에게

"그 아이 이름을 '삼문(三問)'이라 하여라.

며느리 : "알겠습니다. 아버님"

 

- 아기를 낳아도 되는가 하고 세 번 물었다 하여 '삼문(三問)'이라 지었다 한다.

이 아이가 장차 커서 조선의 학자, 사육신의 한 사람인 '성삼문 (成三問)'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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