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 추색 (古宮 秋色) 한욱성 詩 / 금수현 曲 / Ten. 엄정행
고궁 추색 (古宮 秋色) 고궁 추색 (古宮 秋色)고궁 추색 (古宮 秋色) 고궁 추색 (古宮 秋色)한욱성 詩 / 금수현 曲 / Ten. 엄정행 처마끝 풍경소리 세월 속에 낡아 울고축대에 서린 이끼 바람 먹어 자랐는데고궁에 찾아든 하늘 더 높기만 하여라고요한 뜰가에는 거니는 이 없는데도바람에 낙엽 지니 발소리인 양 들리도다옛님도 옷자락 스쳐 이와 같이 거닐까기둥에 입힌 단청 흠지어서 벗겨지고청기와 골골마다 소리 내려 차가운데아련한 옛 생각들이 강물처럼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