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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 추색 (古宮 秋色) 한욱성 詩 / 금수현 曲 / Ten. 엄정행

고궁 추색 (古宮 秋色) 고궁 추색 (古宮 秋色)고궁 추색 (古宮 秋色) 고궁 추색 (古宮 秋色)한욱성 詩 / 금수현 曲 / Ten. 엄정행 ​처마끝 풍경소리 세월 속에 낡아 울고축대에 서린 이끼 바람 먹어 자랐는데고궁에 찾아든 하늘 더 높기만 하여라​고요한 뜰가에는 거니는 이 없는데도바람에 낙엽 지니 발소리인 양 들리도다옛님도 옷자락 스쳐 이와 같이 거닐까​기둥에 입힌 단청 흠지어서 벗겨지고청기와 골골마다 소리 내려 차가운데아련한 옛 생각들이 강물처럼 흐른다

** 음악/가곡 2025.01.18

춘향골 남원 (이단춘 詩 / 김대현 曲) / Ten. 엄정행

춘향골 남원 (이단춘 詩 / 김대현 曲) / Ten. 엄정행​수양버들 휘늘어진 광한루 기슭감도는 은하물에 금잉어 논다성춘향과 이도령의 애달픈 사랑가시밭길 헤치고 온 오작교라네​임께 바친 일편단심 길이 받드는춘향사 향불 냄새 그윽하구나추녀 끝 풍경소리 가볍게 흔들린다지나가는 나그네들 걸음 멈추네​영주각 난간 위에 초승달이 걸리면두견산 두견새도 쏟은 피로 목축이네만고에 굳은 정절 원한 많은 그 사랑

** 음악/가곡 2025.01.18

물 보면 흐르고 (김영랑 詩 /김정수 曲) / Ten. 엄정행

물 보면 흐르고 (김영랑 詩 /김정수 曲) / Ten. 엄정행​물 보면 흐르고 별 보면 또렷한마음이 어이면 늙으뇨흰 날의 한숨만 끝없이 흘러 시절이 가엾고 멀어라안쓰런 눈물에 젖어 흩은 잎 쌓인 곳에 빗방울 들 듯느낌은 후줄근히 흘러 흘러가건만그 밤을 홀이 앉으면 무심코 야윈 볼도 만져 보느니시들고 못 피인 꽃 어서 떨어지거라

** 음악/가곡 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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