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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의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가 1918년에 완성한 단막극 오페라 ‘잔니 스키키’(Gianni Schicchi) 중에 나오는 아리아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입니다.
오페라 ‘잔니 스키키’는 푸치니가 말년에 만든 3부작(외투, 수녀 안젤리카, 잔니 스키키) 중 마지막 작품으로 짧지만 즐거움과 해학이 잘 묘사되어 3부작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힙니다.
이 오페라에서 가장 유명한 아리아가 라우레타(Lauretta)가 부르는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입니다. 자신과 리누치오의 결혼을 반대하는 잔니 스키키에게 허락을 요구하면서 부르는 아름다운 아리아입니다.
제목과 분위기로만 본다면 아버지나 연인에 대한 사랑고백으로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잔니 스키키는 피렌체의 부호 도나티가 전 재산을 교회에 기증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숨지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푸치니의 유일한 희극으로 한 푼도 건질 것이 없는 유서로 말미암아 친척들은 깊은 실망에 빠집니다. 결국 잔니 스키키는 친척들과 공모하여 가짜 도나티로 분장하여 새로운 유언장을 쓰고 기지에 넘친 절묘한 방법으로 친척들을 물리치고
모든 유산을 가로챈다는 내용입니다.
[출처] Giacomo Puccini: Gianni Schicchi, O mio babbino caro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작성자 wwkr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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