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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곡 (回心曲) 전곡 / 김영임

qkrdusfks5077 2025. 1. 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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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심곡 (인생의 길) 2. 회심곡 (부모님 은혜) 3. 회심곡 (몇년이나 산다고) 4. 회심곡 (죽음의 길) 5. 회심곡 (저승 사자) 6. 회심곡 (풍도 지옥) 7. 회심곡 (극락 왕생) 8. 가야지 (김한영 작사 / 박범훈 작곡) 9. 어화너 (반영규 작사 / 박범훈 작곡) 10. 탑돌이 (광덕스님 작사 / 박범훈 작곡)

 

 

회심곡(回心曲) 

 

1. 인생의 길

 

일심으로 정념은 극락세계라.

보오오홍이 어아미로다
보오오홍이 에헹에 -
염불이면 동창 시방에 어진 시주님네 평생 심중에 잡순마음들
연만하신 백발노인 일평생을 잘사시고 잘노시다 왕생극락을
발원하시며 젊은이는 생남발원 있는아기는 수명장수 축원이가고
덕담이 갑니다. 하늘같은 이댁전에 문천축원 고사덕담 정성지성
여쭌뒬랑 대주전 영감마님 장남한 서방님들 효자충남한 도령님들
하남엔 여자에게 저끝에는 금년생들 하늘같은 이댁전에 일평생
을 사시자하니 어디아니 출입들을 하십니까. 삼생인연은 불법만
세 관재귀설 삼재팔난 우환질병 걱정근심 휘몰아다 무인도 깊은
섬중에다 허리둥실이 다버리시고 일신정기며 인간오복 운수태평
얻어다가 귀한아들 따님전에 전법하니 어진성현의 선남자 되리로
다. 명복이 자래라 아하아 헤나네 열의열 사십소사 나하아아

 

2. 부모님 은혜

 

억조창생 만민 시주님네 이내말씀 들어보소
이세상에 사람밖에 또 있나요.
이세상에 태어나신 사람사람마다 홀로절로 낳노라고 거들대며
우쭐대도 불법말씀 들어보면 사람마다 홀로절로 아니 낳습니다
제일에 석가여래 공덕받고 어머님전 살을빌고 아버님전 뼈를받아
일곱 칠성님전의 명을받고 제석님전의 복을빌어 석달만에 피를
모으고 여섯달만에 육신이생겨 열달만삭을 고이채워 이내육신이
탄생을하니 그부모가 우릴 길러낼제 어떤공력 드렸을까.
진자리는 인자하신 어머님이 누우시고 마른자리는 아기를뉘며
음식이라도 맛을보고 쓰디쓴것은 어머님이 잡수시고 달디단것은
아기를먹여 오뉴월이라 짧은밤에 모기빈대 각다귀 뜯을새라
곤곤하신 잠을못다 주무시고 다떨어진 세살부채를 손에다들고
웬갖시름을 다 던지시고 허리둥실이 날려를 주시며 동지섣달
설한풍에 백설이 펄펄 날리는데 그자손이 추울세라 덮은데 덮어
주고 발치발치 눌러를 주시며 왼팔왼젖을 물려놓고 양인양친이
그자손의 엉둥허릴 툭탁치며 사랑에 겨워서 하시는 말씀이 은자
동아 금자동아 금이로구나 만첩청산의 보배동아 순지건곤의 일월
동아 나라에는 충신동아 부모님전 효자동아 동네방네 귀염동아
일가친척의 화목동아 둥글둥글이 수박동아 오색비단의 채색동아
채색비단의 오색동아 은을주면 너를사고 금을준들 너를사랴
애지중지 기른정을 사람마다 부모은공 생각하면 태산이라도
무겁지 않겠습니다
아하아 아하아 아하아 헤나네 열의열 사십소사 나하아아

 

3. 몇년이나 산다고

 

자손 낳아서 길러보니 그 중에 선효 불효 가려보면,
불효자의 거동 보면 어머니가 젖을 먹여 육간 대청 뉘어노면
어머님의 가슴에다 못을 주느라고
억파득히 억억 억억 울음을 우니
어머님의 가슴이 찢어질듯 저려내고,
선효자의 거동 보면
남과 같이 젖을 먹여 육간 대청 아무렇게 던져놓아도
육간 대청이 좁다 하고 둥글둥글이 잘도 논다.
글공부는 아직 먼데
무정세월 화살같이 사람마다 부모은공 못다 갚고
인간 백년 사자 하니 공도라니 백발이요 못면할손 죽엄이라
검은 머리 백발 되고 고은 얼굴 주름 잡혀
귀는 먹어 절벽 되고 이는 빠져 낙치 되고
두 무릎은 귀가 넘었으니 없던 망령 절로 난다
망령이라고 구박하는 소리 애닯고도 절통하다
그 노인이 비록 귀는 먹었을 망정 닫은 문을 박차면서
여보아라 청춘들아 네가 본래 청춘이며 낸들 본래 백발이냐.
백발 보고 웃지 마라.
나도 엊그저께 소년행락 하였건만 금일 백발 원수로다.
여보시오 시주님네 이내 말씀 들어보소 죽엄길에도 노소 있소
늙으신네나 젊은이나 늙으신네는 먼저 가고
젊은 청춘 나중 갈 제
공명천지도 하느님 아래
흘러가는 물이라도 전후 나중은 있겠구려
수미산천 만장봉에 청산녹수가 나리는 듯이
차례야 차례로만 흘러 시왕 극락을 나립소사 나무아미로다
인간 세상에 나온 사람 빈 손 빈 몸으로 나와
물욕탐심을 내지 마오
물욕탐심은 기불탐이요 백년탐물은 일조진이라
삼일수심은 천재보요 만단 천 량을 모아다 놓고
먹고 가며 쓰고나 거소
못다 먹고 못다 쓰고 두 손 모아 배 위에 얹고
시름 없이 가는 인생 한심하고도 가련하구려
인간 칠십은 고래희요 팔십장년 구십춘광
장차 백세를 다 산다고 해도
병든 날과 잠든 날에 걱정 근심 다 제하면
단 사십을 못 사는 인생
한번 아차 죽어지면 싹이 나나 움이 날까 이내 일신 망극하다.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 진다고 설어마라
동상 석 달 죽었다가 명년 삼월 봄이 오면 너는 다시 피련마는
우리 인생 한번 가면 어느 시절 다시 오나
세상 만사 헤아리면 묘창해지일속이라 단불의 나비로다
뿌리 없는 부평초라
하루살이 같은 우리 인생 천년 살며 만년 사오
천만년을 못사는 인생 몽중 같은 살림살이 태평하게 사옵소서.
아하아 헤나네 열의 열 사십소사 나하아 아하아
 

4. 죽음의 길

 

일심으로 정념은 극락세계라
보오오홍이 어아미로다
보오오홍이 에헹에-
무정세월 여류하여 어언간에 이삼십을 당도하여 부모은공
갚쟀드니 아침나절 성턴몸이 저녁내로 병이들어 실낱같은
약한몸에 태산같은 병이드니 부르나니 어머니요 찾는것은
냉수로다 인삼녹용 약을쓴들 약덕이나 있을소냐 무녀불러
굿을하니 굿덕이나 있을소냐 소지한장 받쳐든후 비나이다
비나이다 옥황상제께 비나이다 칠성님전 발원하고 신장님전
공양한들 어느성현이 감응을할까.
모진목숨 끓어질제 제일전에 진광대왕 제이전에 초강대왕
제삼전에 송제대왕 제사전에 오관대왕 제오전에 염라대왕
제육전에 변성대왕 제칠전에 태산대왕 제팔전에 평등대왕
제구전에 도시대왕 제십전에 전륜대왕 열십왕이 부린사자
일직사자 월직사자 한손에는 철봉들고 또 한손에는 창검을들고
쇠사슬을 비껴차고 활등같이 굽은길로 살대같이 달려와서
닫은문을 박차면서 성명삼자 불러내여 어서가자 바삐가자
뉘분부라 거역하며 뉘영이라 지체할까 실낱같은 이내몸에
팔뚝같은 쇠사슬로 결박하여 끌어내니 혼비백산 나죽겠네
여보시오 사자님네 노자돈도 갖고가세 만단개유 애걸한들
어느사자가 들을소냐 애고답답 설운지고 이를어이 하잔말가
불쌍하다 이내일신 인간하직 망극하다 처자의 손을잡고
만단사설을 다못하고 정신차려 살펴보니 약탕관이 걸려있고
지성구호 극진한들 죽을목숨 살릴손가? 옛늙은이 말들으니
저승길이 머다드니 오늘내게 당하여선 대문밖이 저승이라
동기간이 많다한들 어느누가 대신가며 일가친척 많다해도
어느누가 동행을하랴. 구사당에 하직하고 신사당에 허배하고
대문밖을 썩나서서 적삼내의 손에들고 혼백불러 초혼하니
없던곡성 낭자하다
아하아 헤나네 열의열 사십소사 나하아아

 

5. 저승사자

 

일직사자 손을끌고 월직사자 등을밀어 풍우같이 재촉하여
천방지방 몰아갈제 높은데는 낮아지고 낮은데는 높아진다
사자님아 내말잠깐 들어주오 시장한데 점심하고 신발이나
고쳐신고 쉬어가자고 애걸을한들 들은척도 아니하고 쇠뭉치로
등을치시며 어서가자 바삐가자 이렁저렁 여러날에 저승문에
다다르니 우두나찰 마두나찰 소리치며 달려들어 인정달라
비는구나 인정쓸돈 반푼없다 굶어주려 모은재산 인정한푼
써볼손가. 저승으로 옮겨볼까. 환전붙여 가져올까. 의복벗어
인정쓰며 열두대문 들어갈제 무섭기도 그지없고 두렵기도
한량없다 남자죄인 잡아들여 형벌하여 묻는말이 이놈들아
들어봐라 선심하려 발원하고 인간세에 나아가서 무슨선심
하였는가. 바른대로 다일러라 용방비간 본을받아 임금님께
극간하여 나라에 충성하여 부모님께 효도하여 가법을 세웠으며
배고푼이 밥을주어 아사구제 하였는가. 헐멋은 이웃을주어
구난공덕 하였는가. 좋은곳에 집을지어 행인공덕 하였는가.
깊은물에 다리를놓아 월천공덕 하였는가. 목마른이 물을주어
급수공덕 하였는가. 병든사람 약을주어 활인공덕 하였는가.
부처님께 공양드려 마음닦고 선심하여 염불공덕 하였는가.
어진사람 모해하고 불의행사 많이하여 탐재함이 극심하니
풍도옥에 가두리라 착한사람 불러들여 위로하고 대접하며
몹쓸놈들 구경하라 이사람은 선심으로 극락세계 가올지니
이 아니 좋을손가 ! 소원대로 물을적에 네 원대로들 하여주마
극락으로 가려느랴. 연화대로 가려느냐.  옥제에게 주품하사
남중절색 되어나서 요지연에 가려느냐? 백만군중 도독되어
장수몸이 되겠느냐. 어서바삐 아뢰어라 옥제전에 주품하여
석가여래 아미타물 제도하게 이문하라. 산신불러 의논하며
어서바삐 시행하라 저런사람 선심으로 귀히되어 가느니라
대응전에 초대하여 다과올려 대접하며 몹쓸놈들 잡아내어
칙한사람 구경하라 너희놈은 죄중하니 풍도옥에 가두리라.

 

6. 풍도지옥

 

남자죄인 처벌한후 여자죄인 잡아들여 엄형국문 하는말이
너의죄목을 들어봐라 시부모와 친부모께 지성효도 하였는냐.
동생항렬 우애하며 친척화목 하였는가. 괴악하고 간특한년
부모말씀 거역하고 동기간에 이간하고 형제불목 하게하며
세상간악 다부리여 열두시로 마음변화 못듣는데 욕을하고
마주앉아 웃음낙담 군말하고 성내는년 남의말을 일삼는년
시기하기를 좋아한년 풍도옥에 가두리라 죄목을 물은후에
온갖경중 가리어서 차례대로 처결할제 도산지옥 화산지옥
한빙지옥 금수지옥 발설지옥 독사지옥 각처지옥 분부하여
모든죄인 불러들여 공경하며 하는말이 소원대로 다일러라..

 

7. 극락왕생

 

재상부인 되려느냐. 제후왕비 되려느냐. 부귀공명 하려느냐.
네원대로 하여주마 선심하고 마음딱고 불의행사 하지마소
회심곡을 업신여겨 선심공덕 아니하면 우마형상 못면하고
독사배암 못면하네 조심하여 수신하라 수신제가 능히하면
치국안민 하오리니 아무쪼록 힘을쓰오 적덕을 아니하면
신후사가 참혹하니 바라느니 우리형제 자선사업 많이하여
내생길을 잘닦아서 극락으로 나아가세 연화대로 나아가세
아하아아 헤나네 열의열 사십소사 나하아아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8. 가야지

 

가야지~ 가야지~~
꽃 피고 새 울면 나는 가야지
산 넘고 물을 건너서 혼자 가야지
꽃이피면 꽃에서 자고 바람불면 바람에 자고
머나먼 길 울며 불며 혼자 가야지
우리 절 부처님은 마음씨도 좋아
오냐 오냐 잘가라고 나무~ 아미~ 타~불 아~~~
아~~~ 아~~~

속절없는 세상살이 소리없이 지고마는
꽂잎처럼 훠이~ 훠이~ 홀로 가야지~
우리 절 부처님은 마음씨도 좋아
오냐 오냐 잘가라고 나무~ 아미~ 타~불
아~~~ 아~~~..

 

9. 어화너

 

우우 웅 ~ ~ ~ (후렴) 어화 어화 어화너 어화 어화 어화너
북망산천 머다더니 집나서니 북망일세

뒤돌아보니 지난 세월 한낮의 꿈이로구나
울지를 마라 두견새야. 빈손으로 가는 길에

지은 것은 악연뿐이라 누니우친들 무엇하랴
벗님네들아 살아생전 후회할 일 하지마소
정만두고 가는 님은 언제다시 만날건가.
우 우 우 우~~~~

 

10. 탑돌이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부처님은 성중의성 중생들의 자부시고
하늘중의 하늘이며 온누리의 빛이시어라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대자대비 상서구름 온누리를 감싸시고
대지혜의 감로수는 모든중생 기르시네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하늘보다 넓고넓은 원력바다 깊으시고
훤칠하신 큰 위덕은 햇살같이 눈부셔라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오 오 오- - 오 오- 오- -오
부처님은 성중의성 중생들 자부시고
하늘중의 하늘이며 온누리의 빛이시어라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대자대비 상서구름 온누리를 감싸시고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대지혜의 감로수는 모든중생 기르시네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하늘보다 넓고넓은 원력바다 깊으시고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오 - - 오 - - - 오- - 오- - -
부처님은 성중성 중생들의 자부시고
하늘중의 하늘이며 온누리의 빛이시어라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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