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가곡

황혼 (이안삼 시 / 이안삼 곡) / Sop. 유미자

qkrdusfks5077 2025. 1. 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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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이안삼 시 / 이안삼 곡) / Sop. 유미자

 

노을빛 고운 하늘 지난날들 눈에 어려

서산에 지는 해는 등불처럼 붉게 타올라

지난간 세월 속에 사라진 아득한 날들

해 저녁 노을 물빛 가슴 속에 아련히 번져만오네

나 이제 미련 없이 모두 떠나 보내고

지금은 나그네 되어 빈 손으로 길 떠나지만

바람처럼 흔들리다 홀로 떠나가리라.

아름답던 기억들만 가슴에 안고

노을길 걸어가리라.

 

이제 나 돌아가리라 빈 손으로 떠나가리라

인생은 나그네 길 덧없이 왔다가는 길

바람처럼 흔들리다 구름 같이 흘러가는 길

불타는 저녁하늘 가슴에 안고 노을길 걸어가리라

나 이제 미련없이 모두 떠나보내고

지금은 나그네 되어 외로움에 지쳐있지만

바람처럼 흔들리다 홀러 떠나가리라

아름답던 기억들만 가슴에 안고

노을길 걸어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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